연구윤리 동향

교수자녀 논문 공저자 게재사태 ‘흐지부지’

작성일
2018-10-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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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를 뜨겁게 달궜던 ‘교수 자녀 논문 공저자 게재’ 사건의 후속조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논문 대다수가 대학들의 자체조사결과 ‘문제 없음’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학들의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지나쳤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10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수가 직계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139건의 논문 가운데 대학 자체조사를 통해 연구부정으로 판정한 논문은 9건에 불과했다.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9건의 논문을 제외하고 130건의 논문을 기준으로 보면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비율은 7%에 불과하다. 대다수 자녀 공저자 게재 사례가 ‘면죄부’를 받은 셈이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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