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윤리 동향

논문 기여하면 괜찮다?… 자녀 참여 자체가 ‘이해충돌’

작성일
2018-10-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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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자녀 논문 저자 끼워넣기’는 연구윤리 규제 사각지대와 교수사회의 낮은 윤리의식이 결합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다. 학계의 자정 노력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마련 두 가지가 모두 이뤄지지 않는다면 비슷한 사례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수 미성년 자녀의 논문 공저자 표기에 관한 검토자문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자문위는 이해충돌 개념에 대한 학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학문 분야별로 저자 표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문위는 교수가 자신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올리는 행위는 그 자체로 이해충돌인데도 교수들이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계에서 이해충돌이란 연구자가 연구결과와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이해관계 때문에 객관적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뜻한다. 대부분의 학술지는 논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연구자가 스스로 ‘이해충돌 상황이 없었음’을 선언토록 하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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