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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를 해온 연구자의 입장에서 논문을 작성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내가 작성한 이전 논문과 비슷한 흐름으로 내용이 전개 되거나 유사한 표현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익숙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구체적인 인용과 출처표시를 빠뜨리고 작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를 본인의 이전 논문을 표절했다거나 연구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판단하기가 애매할 때가 있다.

 정말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연구결과를 가져다 쓰면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이라면 분명 연구윤리에 어긋난 것이고 이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에는 의도적으로 표절을 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물에서 일부를 활용한 것이 누군가의 시각에서는 충분히 문제시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은 누군가가 나의 새로운 연구와 이전의 연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심할만한 사례를 발견하게 되고 그로 인해 문제가 제기되는 것보다는 내 스스로가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해서 그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카피킬러는 이러한 부분에서 예방을 위한 최선의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작성한 문서를 학회에 투고하기 전 혹은 외부에 공개하기 전에 스스로 검사해봄으로써 의도치 않은 연구부정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학생들의 과제물에 대해서도 학생 스스로가 검사를 해보도록 권장하면서 좀더 고민하고 보완된 결과물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표절, 표절검사라는 단어가 아직까지는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꺼려지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자, 교수들도 카피킬러를 잘 활용하여 언젠가 나에게 생길지도 모르는 표절이라는 부정적인 의혹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순천향대학교 의료IT공학과 민세동 교수

 단순히 논문을 투고하기만 할 때의 학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학회 임원의 한 사람으로서 학회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해당 분야의 연구 역량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주된 목적은 동일하겠지만 학회 자체의 발전을 위하다 보니 좀더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학회의 논문지를 평가하는 주요 요소 중에서 학회의 연구윤리 관리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표절 검사라는 단계를 간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인력으로 투고된 논문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표절 여부까지 판단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관련 분야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카피킬러저널은 비교적 쉽게 저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학회에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윤리적인 부분이 있고, 표절 검사를 한다고 해서 그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문제점 중의 일부라도 카피킬러저널을 통해 보완될 수 있고,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의 개념으로 표절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학회 관계자 분들의 고민을 덜어 드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학회의 상황이 모두 다르지만 각 학회가 정책적으로 그밖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학회의 연구윤리 시스템은 발전되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피킬러 솔루션이 더욱 정확하고 세계적인 표절 예방 시스템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사)한국인터넷정보학회 정승렬 회장

 연구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오늘날의 연구 환경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정직한 연구이다. 어떤 연구 성과가 아무리 최초로 달성되었고 독창적이라고 할지라도 데이터의 조작이나 표절 등 연구의 진실성을 저버리고 이루어진 것이라면 절대 가치있는 결실이라고 평가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 세계의 국가나 대학에서는 연구자의 연구윤리 의식을 높이고 연구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말 황우석 사건을 겪은 이후에 데이터의 위조·변조, 표절, 부당한 저자표시, 중복게재 등 연구윤리 위반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대학을 중심으로 다각도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표절과 중복게재를 둘러싼 논란이 많아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유사도 검사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카피킬러’ 프로그램이 (주)무하유에 의해 개발되었고, 5년이 채 안된 2015년 12월 현재 대학교, 기업, 관공서, 국책연구기관 등 500여개의 기관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표절검사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통해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의 ‘표절없는 바람직한 학술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주)무하유가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두 가지 특징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첫째, 카피킬러 프로그램은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표절과 중복게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매우 유익하다는 것이다. 카피킬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연구자가 보고서나 논문을 최종적으로 제출하기 전에 스스로가 자신의 글에서 인용과 출처의 누락 또는 부정확한 점을 찾아 수정 및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시 말하면, 자율적인 자기점검을 통해 올바른 글쓰기를 습관화할 수 있고 무지나 실수로 인하여 놓친 출처표기를 바로잡음으로써 표절이나 중복게재를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중등학생과 대학(원)학생들의 과제, 보고서, 학위논문, 학술지 논문 등을 지도하여야 하는 교사나 교수들도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부적절한 인용과 출처표기를 빠르게 확인하여 바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이 프로그램의 주 목적이 올바른 학습 내지 연구를 위해 논문이나 보고서를 쓸 때 자율적인 점검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프로그램이지 타인의 글이 표절인지 아닌지를 찾아내어 공격하고 흠집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종 표절과 중복게재의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될 때 이 카피킬러를 활용하여 유사율의 정도를 확인하곤 하지만 유사율 자체로 곧바로 표절임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 (주)무하유에서는 ‘카피킬러에듀’를 통해 연구윤리 및 올바른 글쓰기와 관련하여 유익한 정보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표절 및 중복게재 예방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표절과 중복게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이를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나 자료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과 연구자들이 연구윤리에 대한 지식 획득과 인식 수준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윤리를 확립하는데 정부와 대학과 함께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표절검사 프로그램이 없어서 일부 외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카피킬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표절검사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카피킬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표절검사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이인재 교수